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 비공개 결혼식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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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아들 시형(36)씨가 9일 낮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30대의 손진아씨로 둘은 미국 유학시절부터 10년 이상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신랑ㆍ신부의 가족과 친지 등 100여명의 하객만 초대됐다. 정치권에선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과 친이계 인사인 김기현 울산시장이 참석했다. ‘이명박 청와대’ 마지막 비서실장인 하금열 전 실장도 참석해 결혼식 말미 전 청와대 직원들을 대표해 하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시형씨는 이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씨가 운영하는 자동차 부품에서 '다스'의 임원으로 근무중이다.

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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