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스토크먼 해임등 레이건, 개각을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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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김건진특파원】「레이건」미국대통령은 개각을 한다면 인터뷰 사례금 사건으로 말썽이 되고있는「리처드·앨런」안보담당보좌관을 퇴임시키고 그후임에「포드」행정부시절에 국가안보담당보좌관이었던「브렌트·스카우크로프트」씨(56)를 임명할 것이며, 경제정책을 정면으로 비관했던「데이비드·스토크먼」예산국장의 후임에는「번·오」공군장관이 유력시 된다고 유 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만일「레이건」대통령이 일부 개각을 단행할 경우「앨런」과「스토크먼」의 퇴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소문이 강력하게 나들고 있으나「레이건」의 고위참모들을 이 문제로 의견이 엇갈려 있다고 말했다.
이 잡지는 백악관의「3거두」중에서「에드윈·미즈」고문은「스토크먼」을 해임시키고「앨런」을 유임시키기를 원하고 있으나「제임즈·베이커」수석보좌관과「마이클·디버」보좌관은「앨런」을 해임하고「스토크먼」을 유임시키기를 바라고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스위크지도 최신호에서「앨런」의 후임자로는 현재「브렌트·스카우크로프트」를 비롯해서「데이비드·얩서」(55·조지타운대 전략문제연구소)와「리처드·다먼」(38·「베이커」의 보좌관)등이 거론되고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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