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 원유 공동개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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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트뤼도」캐나다수상은 방한마지막날인 29일상오 초산에 있는 UN기념묘지를참배하고 월성원자력발전소를 방문, 건설현장을 돌아보았다.
「트뤼드」수상은 이어경주일원사적을 시찰하고 하오에 귀경, 6시30분부터호텔신나영빈관에서 남덕우총리등을 초청, 리셉션을베푼뒤 이날 밤 8시30분2박3일의 공식방한을 모두 마치고 호주의 맬번에서 30일부터 열리는 영연방수뇌회의에 참석키위해특별기편으로 귀한한다.
「트튀도」수상은 이에앞서28일하오 남총리와 2차양국 수상회담을 갖고 남총리주최만찬에 참석했다.
2차 수상회담에서「트뤼도」수상은 소련등 북한의동맹국들이 한국을 승인하지 않는한 캐나다도 북한을 성급하게 승인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문제와 관련해 남총리는▲섬유류등 캐나다가 취하고있는 제한조치의 완화▲한국에 대한 캐나다측의투자증가와 캐나다의 석탄천연가스등 자윈의 공동개발▲캐나다가 한국산선박을수입해줄것등을 희망했다.
이에대해 캐나다측은 석탄개발분야에 대해서는 이미 협조가 이루어지고 있고 기술 및 천연가스분야의 협력도 잘될 것이라고 밝히고 선박수입의 경우 캐나다가 향후10년동안 1백여척의 선박이 필요하므로한국선박의 대캐나다수출의가능성이 밝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양국은 캔두원자로문제, 전자교환시설, 캐나다소맥의 대한수출문제등이논의됐는뎨 소맥수입문제와관련, 우리측은 캐나다가 미국과 같은 단기 융자조건만 일치하면 한국으로서는수입지역올 다변화할 것도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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