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가족 돈 뜯어|경관2명 파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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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여수】전남 여수경찰서는 1일 이 경찰서 수사과 소속 정학천 경장(43) 박창규 순경(42)등 2명을 파면했다.
경찰의 이 같은 조치는 광주지검 순천 지점 이근우 검사가 최근 이둘 경찰관을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입건, 통보 해 옴으로써 취해진 것이다.
정 경장은 지난 6윌 30일 폭력행위 등 처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된 피의자 이기채씨(33·전남 여천군 율촌면 조화리) 가족으로부터 사건을 잘 봐준다는 명목으로 5만원을 받았고 박 순경은 지난 6월 23일 같은 혐의로 입건된 박종만씨 (38) 로부터 1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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