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 공황장애, 이혼 고백…“사람들 생각과 달리 매일 울었다” 가슴 ‘뭉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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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가방 디자이너인 임상아(41)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임상아는 9일 방송된 SBS 특집프로그램 ‘열창클럽 썸씽’에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임상아는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제작진에게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운동을 하게 됐다”며 “기대하지 않은 일이 생겼고 공황장애를 이겨보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임상아는 “전 남편은 좋은 사람이었다. 결혼 생활은 10년간 짧고 굵게 했다”며 “사람들은 ‘너는 현지인이랑 결혼해 영어도 빨리 배우고 도움도 많이 받았겠다’고 생각했지만 꼭 그렇지는 않았다. 속상해서 매일 울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또 임상아는 딸 올리비아에 대해 “아이에게 많이 의지한다”면서 “올리비아가 이미 내가 자기를 의지하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996년 1집 앨범 ‘뮤지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임상아는 돌연 미국행 유학길에 올랐다. 임상아는 이후 미국에서 브랜드 ‘SANG A’를 런칭하고 가방 디자이너로 성공했다. 2001년엔 미국인 프로듀서와 결혼했지만 10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최근 이혼 소식을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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