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비자물가 11.5%올라 7월말 현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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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7월중 물가는 도하가 0.3%, 소비자가 0.9% 올랐다. 이로써 금년 들어 7월말까지 도매는 10.7%, 소비자는 11.5%가 올랐다.
경제기획원은 7월중 소비자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은 반미를 비롯한 곡물류와 갈치·고등어·마늘·생강 등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마늘은 22.3% 올랐고 일반미는 3.4% 상승했다.
값이 떨어진 품목은 토마토·감자·달걀·돼지고기·수박 등.
주거비는 0.6%, 피복비 0.3%, 식료품비 0.9%, 잡비는 1.5% 오른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수입원 자재값이 계속 하락세를 보여 공산품값이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가공식품값이 떨어져 7월 도매물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가장 많이 떨어진 품목은 설탕(8.7%) 커피(7%) 콩기름(7%) 고추(11.8%)등이었고 작황이 나빴던 마늘·양파등은 31%씩 올랐다.
수입물가는 갈수록 하락폭이 커져 7월중 1.2%가 떨어졌으며 밀(10.5%) 천연고무(11.5%)원목(3.7%) 고지(6.8%) 등이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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