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페」만 장악 기도하면 미국과의 중대한 분쟁직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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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2일UPI=연합】「데이비드·존즈」 미 합참의장은 12일「페르시아」만에대한 소련의 위협은 소련군의「아프가니스탄」침공당시보다도 훨씬 크며 앞으로 계속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소려이「페르시아」만을 장학하려고 시도한다면 그것은 미국과의 분쟁을 야기시켜 결국에는 중동이외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즈」합참의장은 이날 미상원해군조사위원회 증언에서『나는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말하고 있는것은 아니나 소련은 만약 이처럼 중요한 지역에서 미·소직접대결이 벌어질 경우 사태가 그들의 생각대로 되지는 않을것임을 또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즈」의장은 또 인도양「페르시아」만지역전체에대한 최대의 위협은 소련이「코카서스」산맥남쪽지방과「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수많은 소련군사단을 빼돌려 대거 남침작전을 펴는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소련은 서쪽으로는「이란」북부와 접경을 이루고 있는「코카서스」산맥으로부터 동쪽으로는「아프가니스탄」에 이르기 까지 전국경일대에 걸쳐 병력을 증강, 배치해왔으며 이에따라 현재 이 지역에는 약 25개사단이 배치되어 있다고 지적, 소련이 이같이 많은 병력을 공연히 그곳에 배치해 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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