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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치위기|계엄통치 후 최대의 반정 데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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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라호르(파키스탄)2일UPI·AP=연합】수천명의 「파키스탄」 변호사와 교사·의사 및 철도노동자들은 2일 ▲「지아·울-하크」 대통령의 계엄통치 종식 ▲자유 총선거 실시 ▲언론검열 철폐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아」 대통령의 2년간의 계엄통치 중 최대의 반정 「데모」와 함께 총파업을 단행, 국내법조·교육 및 의료기능을 사실상 완전 마비시켰으며 대통령은 지난 77년 7월의 유혈 「쿠데타」로 집권한 이래 최악의 정치위기에 봉착했다.
「파키스탄」 남부에서는 「라호르」에서 「카라치」까지, 서북부에서는 「페샤와르」까지 번진 1일간의 전국적 변호사 파업사태는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수천명의 교사, 의사 및 철도노동자들의 파업과 때를 같이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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