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협 출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한일 민간경제협력 창구역할을 하게될 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가 12일 발족됐다.
전경련·상의·무협·중소기업등 경제4단체 대표및재계중진 1백40여명은 12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창립총희를 열고 박태준 포철사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하는등 임원진을 선임하고 정관,이사회규정,81년도 사업계획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비상근부회장에는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건희삼성부회장·이맹기「코리아·라인」사장·박용학대농「그룹」회장·정세영 현대자동차사장·정인욱강원산업사장·정춘택외환은행장·조중훈대한항공사장·허신구 금성사사장·박대진대한투자금융사장등 10명이,감사에 김만중삼도물산회장· 우용해쌍용사장을 선임했다.
경제4단체장과 이병철삼성회장·김용완 전경련명예회장·김영선 전주일대사등7명은 고문으로 추대됐다.한일경제협회는 13일부터서울충무로 극동「빌딩」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한일경제협회 정관에따르면 협회는 양국경제계의 상호이해와 친선을 증진하고양국경제의 제휴를 목적으로하여 상호경협을 위한 조사연구및 자료교환,경제제휴에관한 정책입안,양국민간합동경제위원회 연례회의개최와 실업인·기술자·전문가등의 교류협력등을 사업계획으로 정하고있다.
또 협회는 사업비용에 충당키위해 회원으로부터 회비를 징수하고 정기총회는매년2월소집토록되어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