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79)의 조카 일가족이 아르헨티나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교황의 조카인 에마누엘 호라시오 베르고글리오(35)와 가족이 이날 새벽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북서부에 있는 코르도바 주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호라시오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그의 아내 발레리아 카르모나(36)와 2살, 8개월 된 두 아들은 사망했다. 에마누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형 알베르토 베르골리오의 아들이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하셨고 슬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셨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교황 조카 일가족’. 사진=K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