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강도단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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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마포경찰서는 4일 서울시내 주택가에서 11차례에 걸쳐 5백여 만원 어치의 금품을 턴 「바이킹」파 두목 김기헌(21·전과2범·서울 응암동l1선)등 일당5명을 범죄단체 조직 및 상습특수강도혐의로 구속하고 장물아비 서명자씨(45·여·서울신림동)를 상습강물취득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24일 하오2시50분쯤 서울 화곡동350의29윤효숙씨 (29· 여) 집에 「마스크」를 하고 들어가 윤씨 등 일가족 3명을 과도로 위협, 「카메라」·녹음기·금반지 등 모두 1백여 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것을 비롯, 독산동·능동·구의동 등 변두리 주택가에서11차례에 걸쳐 모두 5백여 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또 구속된 장물아비 서씨는 4년 전부터 연하의 두목 김과 내연의 관계를 맺어오면서 금의 장물을 시내 전당포·귀금속상·전파상등에 팔아 왔다.
이들은 주로 대낮에 부녀자들만 있는 집을 골라 범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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