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의 지도층 대폭 개편작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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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 15일 AFP동양】중공당 주석 화국봉이 당 주석 직에서 물러나기로 동의함에 따라 현재 중공고위지도층의 대대적인 요직개편이 진행되고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15일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화가 당부주석 등소평의 심복인 당 총서기 호요방에게 당 주석 직을 물려주고 사임키로 동의했다고 전하면서 이와 함께 현재 대대적인 요직개편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화가 아마도 당 중앙위최고위급 정치 국『확대』회의에서 이뤄진『담합』에서 문화혁명중의 자신의 역할이 현4인 방 재판 중 공개적으로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는 조건하에 사임키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곳 정치관측통들은 당 중앙위 전체회의가 앞으로 수일 안에 개최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회의에서 화·호의 당 주석 직 교체와 함께 대대적인 요직개편이 발표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중공당규에 따르면 당 주석과 부주석은 당 중앙위에서 선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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