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 태국 대리모 통해 15명 출산…탈세 목적?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앵커]

계속해서 눈길가는 해외 소식들 알아볼까요? 인윤정 씨, 태국이 대리모 출산으로 계속 시끄럽다고요?

네, 한 일본 남성이 태국에서 무려 15명의 아이를 대리 출산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태국 경찰은 방콕의 한 아파트에서 아기 9명을 찾아냈습니다.

9명 모두 이 아파트의 소유주인 일본인 시게타 미쓰토키의 아기들입니다.

그는 도쿄 IT기업의 장남으로 개인 재산이 70억엔이 넘는 재벌 2세인데요.

경찰은 '아기 인신 매매단'에 혐의를 두고 시게타씨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아파트에 있던 9명 외에도 대리모를 통해 6명의 아기를 더 출산한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태국 경찰은 대리 출산이 세금문제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속받는 자식이 외국 국적일 경우,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인데요.

결국 탈세를 위해 아이를 15명이나 낳았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태국이나 일본법에는 그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어서 이 사건은 미스터리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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