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에 불순세력 침투 방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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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춘천=성병욱 기자】전두환 대통령은 14일『현실적으로 전 국민이 바라고 있는 것은 나라가 안정되는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경제성장』이라고 말하고『안정을 희구하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전 공무원은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은 이날 상오 강원도를 순시, 김성배 지사로부터 업무를 보고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강원도는 탄광촌이 많은 점을 감안, 광부들이 지역현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는 한편 노규를 선동하고 자극하는 외부의 불순세력 침투를 근절시킬 수 있도록교육을 시키는 한편 노조를 선동하고 자극하는 외부의 불순세력 침투를 근절시킬 수 있도록 예방활동을 철저히 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전 대통령은『금년 벼농사 피해 농가에 대한 지수조치는 차질없이 계획대로 실천에 옮기도록 하라』고 지시하고『취로사업은 일상을 주기 위해 일을 만들어서 하지말고 지역개발과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전 대통령은『민원창구 공무원은 서류가 다소 불비됐더라도 먼 거리에서 오는 사람을 돌려보내지 말고 그 자리에서 해결해주는 정성을 보이라』고 지시하고 『강원도는 산이나 바다 등 천연자원이 가장 풍부한 지역이니 이 자원들을 개발하여 유수한 관광지로 만들라』 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강원도는 농토가 부족하니 민통선 북방에 있는 유휴농지가 있으면 군 작전에 지장이 없는 한 군 당국과 협조하여 활용토록 하라』고 지시하고『서울 시민들의 식수원인「댐」들이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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