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5천년전 미 동부서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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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국보급 예술품 등 3백여 점으로 구성된 한국미술 5천년전이 미국동부 학문의 도시 「보스턴」에서16일 개막됐다.「보스턴」박물관(관장「얀·폰테인」)에서 11월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개막첫날 김용식 주 미대사와 최정우 국립박물관장이 초청한「리셉션」에 외교사절, 이 지역 출신 상·하원의원, 언론인, 학자, 박물관후원회 등 2백50명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이틀동안의 박물관 회원 2만1천여 명을 의한 특별공개에 이어 19일부터 일반공개에 들어가는데 15만명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폰테인」박물관장은 『이번 한국예술품의 전시회가 미국시민들에게 한국전통예술의 독창성과 뛰어난 세련미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박물관 측은 전시회와 병행하여 한국문화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일요강좌 7회, 특별강화 3회, 전시실 강좌 7회를 실시하며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영화를 매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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