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등 시계 4천여개 국내 반입 국제밀수단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치안본부 외사 범죄수사대는 15일 「홍콩」을 거점으로 한 국제 시계밀수단을 적발, 밀수와 판매를 지휘해 온 「포르투갈」인 「대니·수」(42·서독 거주) 국내판매 알선책 신현묵(36·서울 신수동 89의 98) 김길홍(25·서울 시흥 3동 654의 1)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및 관세법 등 위반협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밀수입한 「오메가」 등 팔목시계 4천5백78개(싯가 2억5천만원 상당)와 갖고 있던 일화 1천만「엔」·미화 5만「달러」 등을 압수하고 달아난 국내 처분책인 백영학씨(55·서울 용산)를 수배하는 한편 「홍콩」에 있는 밀수총책 「누·종헤이」(35·「포르투갈」인) 운반책 양병송(45·「홍콩」인)씨 등 2명에 대한 수사를 「인터폴」에 협조 요청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