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아프간에 l개사 파병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이슬라마바드·워싱턴4일 AP·로이터합동】「쿠바」군1개 사단병력을 비롯해 동독「불가리아」「루마니아」등 일부 동구공산국군대가 「아프가니스탄」침공 소련군과「아프가니스탄」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됐다고 「아프가니스탄」 회교저항군소식통들이 4일 주장했으나 미국무성은, 소련군을 제외하고 어떤 나라의 전투부대도「아프가니스탄」에 참전하고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존· 트래트너」 국무성대변인은 「쿠바」및 동구국가전투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투입에 관한 보도들이 최근 빈번하게 전해진바 있고 또 가장 최근보도는 「아프가니스탄」 저항군소식통을 인용, 1만 병력의 「쿠바」군 1개 사단이 「아프가니스탄」에 도착했음을 전했으나 미 정보전문가들은 이 같은 보도들을 일체 확인하지 못하고있다고 말했다.
「트래트너」 대변인은「쿠바」군사고문단이「아프가니스탄」에서 한때 군사훈련에 임하거나 또는 의료단과 같은 특수부대가 부정기적으로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었을 가능성은 있으나 이것조차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