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주유 2억원어치|시중에 빼돌려 착복|수협간부 6영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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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지검특수1부 김두수부장검사는 26일 조합원들에게만 공급하도록 돼있는 어업용 면세유 9천7백60「드럼」(싯가 2억2천여만원)을 시중유류업자들에게 팔아먹은 대형기선저인망 수산업협동조합사업과장 김수웅씨(39·부산시서구남궁민3동446)과 사업계장 신종필씨(34·부산시남구망미동418)·「바지」선선장 한정숙씨(43·망미동)와 이덕부씨(39·부산시남구남천동 330) 등 4명을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또 뇌물을 받고 이들의 부정을 눈감아준 수산업협동조합전무 공광영씨(45·부산시서구암남동118)·상무송주위씨(35)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 수협에 면세유공급을 맡은 한일기업대표 박종근씨(42·부산시중구중앙동4가) 와 기름울산 진모씨등 5명을 업무상횡렴혐의로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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