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전형 늦추기로|문교부|예시연기·본고사 폐지따라 8∼13일간|허위 분실신고 등 부작용 막기 위해|예시합격증 받지 않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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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20일 대학입시 예비고사가 연기되고 본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일반대학 입학 전형일정을 13∼8일간 늦추어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본고사 폐지에 따라 특차전형은 자동적으로 없어진다.
4년제 대학은 9월30일까지, 전문대는 10월30일까지 전형방법과 원서접수기간 등 입시요강을 확정한다.
부문별 보완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입시험일정>
▲일반대 전기=81년 1월 26∼27일(종전 1월13∼15일) ▲일반대 후기=81년 2월 6∼7일(1월 29∼31일)
▲전문대 전기=81년 2월 16∼17일(종전 81년 1월 29∼31일) ▲전문대 후기=81년 2월 25∼26일(종전 81년 2월 17∼19일) <전형방법>
▲일반대학=「7·30」교육개혁에 따라 예시성적 50이상, 고교 내신성적 20%이상으로 전형하고 나머지는 예시성적과 내신성적을 총·학장재량으로 반영.

<원서접수>
종전 일부학생들이 여러 대학에 응시키 위해 허위로 예시합격증 분실신고를 하는 등 비교육적 행위와 부작용 등이 많아 81학년도부터는 예시합격증을 내지 않고 원서접수 때 보여주기만 하고 되돌려 받기로 했다.

<예체능계 특기자 전형>
일반 대학의 경우 예능계는 동계진학만 허용되며 체육계는 어느 학과나 진학이 가능하다.
전문대는 예능계는 물론 체육계도 동계에 한해 진학토록 했다.

<기타>
면접은 점수화 할 수 없으며 다만 합격·불합격의 결정자료로만 활용한다.
심신 장애아 등 특수교육대상자는 특수교육진흥법 및 관계법을 적용해 전형한다.
한편 2개 대학에 입학 등록한 것이 신입생명부대조결과 드러날 경우 대학입학을 취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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