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의·치대 4년 오늘 개강

서울시내 연세대 의·치대(4학년)와 고려대의대를 비롯, 전국 11개 의·치대가 30일 개강했다. 경희대 의·치대는 이날 개강예정이었으나 준비 관계로 7월1일 개강키로 했다.

<고대>
의대 4학년 1백2명 전원은 이른 아침부터 나와 빈 강의실과 「벤치」 등에 둘러앉아 못 만났던 친구들과 44일만에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학생들은 대부분 졸업시험과 앞으로의 실습 진도 등에 화제의 초점을 모았다.

<연대>
의대생 1백16명·치대생 50명은 44일만에 일제히 등교, 강의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상오 8시쯤부터 등교, 중단됐던 임상실습에 들어가 「세브란스」병원 병실을 돌며 환자들을 돌봤다.

<이화대>
의대생 64명은 이날 상오 8시 서울 동대문 이대부속병원으로 일제히 등교, 「그룹」별로 임상실습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