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지도 안 4만평 땅에 시민위락단지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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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30일 제1한강교 가운데 있는 중지도 1만3천평과 그 주변 고수부지 3만1천평 등 4만4천여평을 교육·오락·운동시설이 함께 있는 시민위락단지로 개발키로 했다.
이 일대를 민자로 추진되는 이 개발사업은 현재 「테니스」장이 들어서 있는 중지도 l만3천평에 위락시설건물 2동을 건립, 공연장·「게임」장·휴게실·수족관 등 교육·오락 겸용 시설을 갖추고 대형 실내 수영장도 시설한다.
건물 주변에는 주차장 녹지 매점 등 부대시설을 하고 녹지 사이로는 폭 8m 길이 1백10m의 산책도로를 새로 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지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강변 높은 모래밭인 고수부지 3만1천평에 자동차교습소·야구장·「골프」 연습장·「스케이트」장 등 운동시설과 유람선을 타고 뱃놀이를 할 수 있는 도선장도 만들기로 했다.
또 중지도 주변 한강에는 조정경기장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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