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대파(14-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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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여자핸드볼예선>
한국여자 「핸드볼」 대표 「팀」은 20일 새벽(한국시간)이곳 혁명기념 체육관에서 속개된「모스크바·올림픽 3대륙 최종예선 2차「리그」첫 경기에서 장신의 미국을 14-9로 또다시 대파, 파죽의 3연승을 기록함으로써 「올림픽」 본선진출을 눈앞에 두게됐다.
한국은 이날 GK정순복을 주축으로 주장 이상옥 김순숙 이경희 임창숙 이인숙을 「스타팅」시켰으나 미국의 장신벽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 「슈터」 이상옥이 첫날 부상으로 부진한데다 미국의「스크린·플레이」에 막혀 제대로 「슛」을 날리지 못했으나 전반중반을 넘어서며 임창숙 이상옥「콤비」의 속공 「플레이」와 「다이빙」및「스카이·슛」등 다양한 개인기로 「게임」의 주도권을 잡아 전반을 6-4로 앞섰다.
후반들어 한국은 미국「쿨린카」 와 「나짐비」 의 장신을 이용한 중장거리 「슛」을 허용, 한때 10-8까지 추적당해 「핀치」 에 몰렸으나「롱·패스」에 의한 속공작전과 좌우사각에서 임창숙 이인숙의 절묘한 득점으로 위기를 넘겨 5점차로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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