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배당" 약속한 뒤 기업들 지급은 미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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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2월 정기주총에서 현금배당을 하겠다던 상당수의 기업이 배당금 지급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거나 지급일을 2∼3개월 후로 늦춰 잡고있어 투자보호에 문제가 되고 있다.
6일 현재 12월말 결산 상장회사 중 현금배당을 의결한 2백70개사 중에서 배당금 지급일을 결정한 회사는 절반도 안되는 1백26개사 뿐.
이같이 상장기업들이 배당금 지급일을 잡지 못하거나 늦추는 이유는 장부상에는 이윤을 내놓고도 막상 배당을 줄 현금이 마련되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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