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교회 협의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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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회장 강원룡)는 종교인 42명의 복권을 맞아 1일 상오 11시 서울 신문로 새문안교회에서 3·1절 기념 및 복권환영예배를 가졌다.
한국기독교회협의회는 예배에서 3·1절 「메시지」를 통해 『자유의 남용은 권력의 남용 못지 않게 민족적 수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자』고 말하고 『그 귀한 대가를 치러 얻은 자유를 책임있게 행사함으로써 우리민족의 통일을 구현하는데 힘을 기울이자』고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는 29일 복권된 인사들을 포함, 1천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했다.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는 3·1절 기념예배에 이어 낮 12시부터 나라를 위한 금식 기도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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