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정부 정책을 평가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올해부터 이 같은 내용의 다면평가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기업들이 집행 중인 정책을 매년 6,12월 두차례씩 다면평가를 실시해 평가 결과에 따라 부서별.정책별로 만족도지수를 내기로 했다.
평가작업은 산자부 내 10개 국별로 3~4개의 정책을 선정, 외부의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다.
산자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차관보 이하 서기관 이상 공무원의 연말 성과상여금 산정에 반영하고, 인사 참고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자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정책전문가 토론마당을 개설해 정책 입안 과정에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허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