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던 갑상선암 검진 논란, 정부주최 토론회 연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갑상선암 검진 논란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암센터와 21일 오후 두시,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갑상선암 검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49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갑상선암 검진 기준 권고안’ 수립을 위한 첫 번째 공개 토론회로써, 최종 권고안은 이번 포럼 이후 전문가 추가 검토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그간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갑상선암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갑상선암 발생 현황 및 검진 관련 예후, 갑상선암 진단과 치료의 최신 현황을 공유한다.

2부에서는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 개발’과 관련하여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 개발 목표 및 방법, 고위험군 대상 갑상선암 검진에 대한 근거평가, 그리고 무증상 일반인 대상 갑상선암 검진의 근거평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3부에서는 갑상선암 검진을 어떻게 권고할 것인가에 대해 관련 전문가 패널들의 제안 및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앞서 '갑상선암 과다저지를 위한 의사연대'는 "갑상선암 초음파 검사가 필요 이상으로 시행되면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초음파 검사를 사전에 막기 위한 검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발단으로 의료계에서는 찬반 논란이 첨예하게 갈렸다.

시 간

일 정

13:30 – 14:00(30분)

등 록

14:00 – 14:10(10분)

개회사 이승훈 / 암정복추진기획단장

Session 1

갑상선암 들여다보기

좌장: 성균관대학교 정재훈

14:10 – 14:40

갑상선암 발생 현황 및 검진관련 예후 국립암센터 정규원

14:40 – 15:10

갑상선암 진단과 치료의 최신 현황 전남대학교 강호철

15:10 – 15:30

휴 식

Session 2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 개발

좌장: 서울대학교 이가희

15:30 – 15:50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 개발 목표 및 방법

국립암센터 김열

15:50 – 16:10

고위험군 대상 갑상선암 검진에 대한 근거평가

울산대학교 정기욱

16:10 – 16:30

무증상 일반인 대상 갑상선암 검진의 근거평가

한림대학교 김수영

Session 3

갑상선암 검진 어떻게 권고할 것인가?

좌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임태환

16:30 – 17:50

지정 토론

성균관대학교 정재훈(대한갑상선학회)

고려대학교 신상원(대한암학회)

휴먼영상의학센터 나동규(대한영상의학회)

고려대학교 백승국(대한이비인후과학회)

울산대학교 김영식(대한가정의학회)

아주대학교 이순영(대한예방의학회)

18:00

폐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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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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