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댐」서 33·8cm 등 월척 10수 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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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불볕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을 안고 낚시를 던지는 시기가 됐다. 이런 때면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벼를 거두는 농민들에게 방해가 되어선 안 되고 베어놓은 곡식을 밟지 않는다는 것.
지난 주말은 두 군데에서 문제점이 제기됐다. 「독립문」의 보도에 따르면 덕산에서는 「릴」 낚시라야 굵은 씨알이 나오는 탓으로 1명의 조사가 5∼10대까지의 「릴」을 사용, 분위기를 망쳤고, 「세종」이 나간 홍원리는 주민들이 상류수로는 완전히 퍼냈고 하류수로도 촉고로 결딴을 냈다는 얘기.
예당은 토요일 밤 수문을 닫아 조황이 고르지 못했는데 「금천」이 21∼24cm로 평균 관고기, 「상도」가 평군 20여 수였고, 「신천지」는 일요낚시서 잔챙이 재미였다. 고삼은 「신촌」이 20cm내외로 40∼50수씩을 했고 「영도친목회」는 20cm급 5∼10수정도.
의암 「댐」의 「솔」이 재미를 봤다. 배·좌대·섬의 「포인트」 등을 일찍 차지해서 수초 구멍 치기로 이석재씨 33·8cm 등 10수의 월척을 올렸다. 산밑 길가는 낚시가 안 되는 곳. 미끼는 지렁이를 3∼4개 같이 끼워야 대형이 나온다.
옥산의 「풍전」은 상류좌대에서 박종수씨 2수 등 월척 3수에 20cm급으로 20수씩 했다. 초평의 「신촌」이 15∼20세로 30여수씩, 개심의 「신서부」가 20cm로 20여수씩에 잉어가19수였고, 팔당의 「독립문」이 2cm급 30여수씩이었다.
「금호」가 나간 오원과 「서라벌」이 나간 보통리는 부진했고 바다낚시 「신촌」이 방도에서 우럭 20여수씩, 같은 곳의 「금천」이 평균 10수의 우럭을 했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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