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빈집털이범 주의하세요…차량내 절도범 2명 공개수배

미주중앙

입력

LA한인타운에서 차량 내 물품을 훔친 용의자 2명이 공개 수배됐다. 올림픽 경찰서는 지난 달 14일과 19일, 한인타운 아파트 빌딩 주차장 등에 차문을 열고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난 20대 히스패닉 남녀 2명(사진)의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이들이 범행을 벌인 곳은 7가와 세인트앤드류스 코너의 아파트 주차장과 9가에 있는 빌딩 주차장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의 범행시간은 새벽 3~5시 사이였다. 경찰은 도난사고 방지를 위해 ▶GPS나 주차장 리모컨 등을 차 안에 두지 말고 ▶귀중품을 재킷으로 덮어두지 말고 갖고 내릴 것 등을 당부했다. 용의자 신고(213-382-9102)는 24시간, 익명으로 할 수 있다. 경찰은 또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빈집 털이범도 주의보도 내렸다.

창문을 활짝 열어 두거나 문 앞에 우편물을 방치하는 것은 절도범을 집으로 부르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숨을 수 없도록 집 안에 헌 가구나 어두운 공간을 없애고 여행시 타이머를 이용 다양한 시간대에 전등이 켜질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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