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개고서 양파 천t 일에 수출…당 2백「달러」로|광부들에 안전훈련 시킬 모의갱도 황지서 선보여|경부고속개포 9주 총수입 7779억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농어촌개발공사는 일본 현지법인인 자회사 한국물산을 통해 양파 1천t을 수출키로 했 다.
수출가격은 t당 2백「달러」선으로 앞으로 수출물량을 5천t까지 늘릴 계획인데 소요 양파는 농협을 통해 수매중인5 만5천t에서 충당할 계획.
양파수출과 함께 깐 마늘수출도 추진중인데 일본측으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있어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개공은 남게될 마늘·양파처리를 위해 진봉현사장이 최근 일본을 방문, 상담을 벌이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농개공은 국내산 마늘·양파의 가격안정을 위해 8월1일부터 양파5천t, 마늘 3천t을 수매, 장기비축 할 계획이다.
★…광부의 안전훈련용 모의갱도가 광산촌 황지에 만들어져 6일 선을 보였다.
광업진흥공사가 3억2천만원을 들인 이 모의갱도는 직경 2.5m, 두께 4.5m의 동판으로 만든 것으로 총 연장2백5m. 섭씨 7O도의 고온, 85%의 습도 등 실제의 지하갱도 악조건과 똑같이 되어있다.
동자부는 신규광부는 물론, 현역광부들에게도 이곳에서 훈련시킬 계획아래 우선 올해 광부·보안관리자·보안감독자·구호대원 등 2천1백여명에게 각종 훈련을 시키기로 했다.
★…7일로 경부고속도로(총연장 4백28km)전구간이 완전개통된 지 9주년이 된다.
지난 69년 서울에서 수원간이 부분개통된 후 지난 5월말까지 10년 5개월동안 총8천8백68만6천대의 차량이 통과했는데 이중 ▲화물차량이 전체의 52.6% ▲승용차가 31.1% ▲「버스」가 16.3%를 차지했다.
그 동안 통행료수입은 모두 7백79억원으로 당시의 건설자금 4백28억원의 1.8배에 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