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해 기업들이 많은이익을 냈는데도 불구하고하반기이후의 금융긴축으로인해 기업자금사정이
나빠짐에따라 이이금의 사내유보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8일 한국은행이 1천4백37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78년기업경영분석에따르면 지난해 사내유보
비중이 77년의 53.8%에 비해 64.3%로 크게 늘어난반면 배당금지급은 45.4%에서 35.1%로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같은 자금난을 반영, 설비투자가 들면 마땅히 늘어나야할 장기차입금 비중은 오히려 줄어
들었고 이자부담이 큰 단기차입금의 비중이 늘어났다.
한편 기업의 이익률을보면 내수기업의 경우, 전년의 4.0%(매출액 경상이익율)에서 5.4%로 늘어
난반면 수출기업은 1.9%에서 1.4%로 감소해 수출의 채산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또 기업 규모별 이익률을보면 대기업이 77년3.5%에서 4.1%로 수익률이 호전된 반면 중소기업
은4.2%에서 3.4%로 수익상태가 악화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