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중앙미술대전」수상작 결정|대상 박대성작『상림』동양화, 백철수작『존재율79-5』조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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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전시대의 새 장을 여는 중앙일보·동양방송주최 제2회「중앙미술대전」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동양화부문에서 박대성씨(34·서울도봉구우이동56의16)의『상림』이, 조각부문에서 백철수씨(29·한양전문대강사·서울종로구 신문로2가 718)의『존재율79-5』가 차지했다. 서양화부문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내지 못했다. 참신한 신인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 대전은 동양화·서양화·조각 각 부문별로 대상(상금3백만원)장려상(상금1백만원)1명씩 뽑기로 되어있으나 서양화부문에서는 대상을 내지못해 장려상만 2점을 뽑았다.
따라서 이번 대전의 입상은 대상2점·장려상4점이며 특선·입선작은 동양화29점·서양화53점·조각19점, 그리고 무감사작품 7점이다. 이들 입선·수상작은 제2회 중앙미전 추천위원이 추천한 기성작가 53명(동양화14명·서양화26명·조각13명)의 초대작품과 함께 4일(상오11시개막)부터 1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제2회「중앙미술대전」에는 동양화1백63점·서양화4백85점·조각60점등 모두 7백8점이 응모했었다.
장려상 수상자 및 운영위원·추천위원·심사위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장려상>▲동양화=『시공』김호형(22·경기도용인신갈207)▲조각=김효숙(34·경기도광명「아파트」)▲서양화=윤익영(27·서울성동구하왕십리2동995)김창영(23·대구시남구봉덕동1011)

<운영위원>이경성(위원장)성재휴 최만린

<추천위원>이일 오광수 김윤수

<심사위원>▲서양화=임직순(위원장) 이일 윤명노▲동양화=오태학 이영찬 오광수▲조각=오종욱 정관모 유근준 (입상작「컬러」화보3면, 특·입선자명단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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