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자 인선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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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삼 신민당총재는 30일 전당대회에서 부총재 인선을 6월1일까지 발표한다고 한 약속에 따라 잇일 대상자로 명단에 오른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인선작업을 벌었다.
부총재 명단에 오르고 있는 사람은 이민우·박한상씨와 김총재를 위해 당수후보를 사퇴한 김재광 조윤형 이기택 박영록씨 등이며 이철승씨를 밀었던 구 당권파 측에서 1명 정도를 고려하고 있다.
김총재는 부총 재인선을 마치는 대로 사무총장·원내총무·정책위의장 등 당6역과 대변인 인사를 가급적 빨리 매듭지을 예정이다.
사무총장에는 황낙주·최형우· 김간영의원 등이, 원내총무에는 박한상·박일의원, 정책위 의회 의장에 이댁돈·천명기
김총재는 『내주 말까지 정무회의를 비롯한 모든 당직의 인선을 완료하겠다』 고 말하고 당기구가 개편되는 대로 재야인사 및 무소속의원 영입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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