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서 경기·충북 선두 다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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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청주=체전취재반】파란 5월의 하늘아래 이 나라의 기둥이 될 새싹들이 넓은 사직 벌에서 미래의 꿈을 펼치며 마음껏 던지고 달렸다. 제8회 소년체육대회는 2일째인 31일 중등부에서「럭비」를 제의한 19개종목이 충북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청주·충주·음성의 각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며 국민학교 부에서는 6개 전 종목이 벌어지는 등 중반전의「배지」경쟁에 열을 올리게 된다.
한편 대회개막 첫날인 30일에는 축구·야구·농구 등 10개 종목이 충북 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청주·충주의 각 보조경기장에서 열전을 벌였다.
이날 육상경기에서는 경남의 안영숙이 충북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여자국민 교 공 던지기에서 55m40cm를 던져 첫 대회신기록(종전 54m92cm)을 작성하고 금「배지」를 차지했다.
또 경기의 이직은 남자 국민 교 공 던지기에서 72m82cm로 우승한데 이어 넓이 뛰기에서도 5m51cm의 기록으로 우승, 2개의 금「배지」를 차지한 것 2관 왕의 영예를 안았다.
육상에서는 경기가 남 국부 공 던지기와 여중1백m 남 국부 넓이 뛰기 등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 기세를 올렸고 충북과 전남이 2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금「배지」집계에서는 경기가 금3·은l·동3개로 선두에 나섰으며 7연패를 노리는「홈·팀」인 충북은 금3·은1·동1개로 2위를 차지했다.
축구·야구·농구 등 8개 종목이 벌어진 첫 날의 구기종목에서는 부산이 배구 남 국민 교 1회전에서 서울선발을 2-0으로 꺾은 데 이어 배구 여 국부 1회전에서도 경북선발을 2-1로, 여중부1회전에서는 강원선발을 2-1로 각각 눌러 배구의 3개 부문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축구에서도 2개종목이 2회전에 올라 쾌조의「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핸드볼」에서 2개 부문, 배구 야구「배드민턴」에서 각각 1개 부문 씩 모두 5개 부문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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