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형씨 출마포기 김영삼씨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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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총재 경선에 나섰던 조윤형씨는 29일 낮 성명발표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1차 투표까지는 당수 경쟁에 참여한 후 비당권파의 단일 후보 추대를 위해 김영삼씨와 제휴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던 조씨는 이날 자신의 후보 사퇴를 밝히면서 김영삼씨 지지를 선언했다.
조씨는 이번 당권 싸움이 『민주 회복세력과 중도통합론을 바탕으로 한 신흥세력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민주 회복이란 대의를 위해 김 전총재를 대표로 내세우는 것이 옮은 길이라고 판단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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