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투표때 일사람엔 함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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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6일 신민당 당권도전자중 여섯번째로 기자회견을 통해 당수출마를 선언한 박영연중앙상위의장은 당권경쟁자들의 내심을 꿰뚫어 볼때 당권을 안심하고 맡길만한 인물이 없다는게 출마하지 않을수없는 이유의 하나라고 제시.
박씨는 △총재직은 어떤 경우도 연임하지 않는다. △반체제인사들이 총집결하는 대야당을 구축할때까지 과도기적 야당총재를 맡는다.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못할때에는 1년내에 임시대회를 통해 용퇴한다는「총재맹약3장」을 발표.
『부총재를 따내려고 총재에 출마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말에 박씨는『나에 대한 모함』이라고 일축했고, 2차투표때 누구를 밀것이냐에 대해선 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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