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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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춘계 대학야구 연맹전에서 호화 「멤버」의 고려대가 2연패했다.
운동장 사정으로 연기되다 11일 만인 24일 서울 운동장에서 벌어진 우승 결정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고려대는 창단 3년만에 정상에 도전한 인하대에 3-1로 역전승, 2년 거푸 영광을 안았다.
고려대는 1회초 인하대 2번 김경남에 선제 「솔로·호머」를 얻어맞고 불안한 「스타트」를 보였다. 그러나 1회말에 선두 손상득이 인하대 선발 김상기로부터 사구를 고르고 2번 김경문이 보내기「번트」, 이어 3번 박종훈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팀」은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일관하다가 7회말 고려대는 5번 김윤환이 사구를 고른 후 6번 김정수의 보내기 「번트」로 2진한 후 7번 임종호의 중전 적시타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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