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에 유해 농약 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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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딸기 재배업자들이 딸기의 곰팡이 병을 막는다고 인체에 해로운 항생물질 농약을 마구 사용하고 있어 농약 해가 우려되고있다. 대전지방 일부 딸기재배 업자들은 딸기를 썩게 하는 곰팡이 병을 없애기 위해 항생물질인 「안트라콜」수화제·「아크레토마이신」수화제를 마구 뿌린 뒤 1주일의 약효기간이 되기 전인 2∼3일만에 딸기를 시중에 마구 내다 팔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생물질이 몸에 축적될 경우 내성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게 된다고 경고했다.
대전시 농촌지도소는 딸기는 껍질이 얇아 농약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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