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단 철수 요구 율산 직원 호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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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율산「그룹」산하 직원 5백여명은 25일 상오10시 서울 서소문동 율산「빌딩」804호실에 모여 생계의 대책을 위해 결의문과 호소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체불임금을 해결하지 못하는 「그룹」회장 등 임원진의 사퇴 ▲은행공동 감리단의 철수 ▲회사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사원들로 구성된 임금·채권대책 위원회와 노동조합이 회사운영을 공동 관장토록 할 것 ▲정부 및 관계기관은 율산「그룹」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대책을 밝힐 것 등을 요구했다.
사원들은 이밖에도 체불임금의 조속한 해결로 생업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에 보내는 호소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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