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대종품목의 수출실적이 난조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이 호조를 보이는 반면 중동지역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계당국이 집계한 4월말 현재 품목별 지역별 수출실적을 보면 대종품목 중 자동차 철강제품 합판전자제품 섬유류 등이 비교적 호조를 보인 반면 선박 신발류 합성수지제품 및 금속제품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5O%의증가율을 보인 반면 선박은 전년동기에 비해 절대액대비 겨우 12%에 머물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수출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지난해 수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한데다 값이 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소형승용차 수출가는 1대당 1백10만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