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신입생 예시성적|법대생 평균300점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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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금년도 서울대·이화여대신입생의 계열별·학과별 예비고사성적 분포가 밝혀졌다.
입시전문월간지「진학」사가 서울대 신입생 3천3백15명을 대상으로 예시성적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대학은 법대로 3백40점 만점에 300·74점으로 작년보다 18·l7점이 높아졌는데 1백점만점으로 환산하면 평균 88·5점을 기록.
법대뿐아니라 그 밖의 대학들도 지난해에 비해 평균15점이상씩 평균점수가 높아졌다.
특히 예비고사에서 3백점 이상을 받은 5백49명(남자 5백18명·여자31명)중 87·7% 4백82명이 서울대에 진학, 여전히 최우수집단이 서울대에 몰리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학생중앙」이 조사한 이화여대 신입생의 예시성적분포를 보면 문리대 인문사회계열이 평균 254·09점으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12·08점이나 높은 성적이다.
이대도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예시평균점이 10점정도 높아졌는데 이같이 올해 대학신입생들의 예시평균점수가 작년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것은 올해 예시문제가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고 상위 「그룹」 학생들의 학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각 대학별 예시성적 분포는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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