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승, 한국준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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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8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는 13일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미국이 우승, 한국이 준우승, 그리고 「캐나다」가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최종일 미국은 연승의「캐나다」를 77-61로 대파, 한국과 더불어 3개「팀」이 동률5승1패를 기록했으나 득실점차에서 우세를 보여 지난57년 2회대회[브라질]이래 22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한편 한국은 「이탈리아」를 63-56으로 제압, 득실점차에서 「마이너스」1로 미국[「플러스」4]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캐나다」[「마이너스」3]는 3위에 머물렀다.
또 개인상부문에서 「캐나다」의 ⑪「실비어·스위니」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폐회식에서 최규하국무총리가 시상을 했으며 입상국기가 계양된뒤 이병조조직위원장이 『모든 선수들은 승자도 패자도 없이 영원히 전진한다』라는 폐회사및 폐회선언이 있었다. 제9회대회는83년「파라과이」「아순시온」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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