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생사회담 난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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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일생사회담이 8일상오 10시 외무부에서 우재원외무부통상국장·조익래농수산부농투 사업국장
등 13명의 한국측 대표와 「와따나베·고오지」(도변행치)일본외무성심의관등 16명의 일측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일간 예정으로 열렸다.
이번회의에서 양측대표는 초년도(4월1일∼80년3월31일)한국의 대일 생사류 수출「쿼터」문제를 협
의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일본측은 중공파의 협의를 끝낸 6월께 다시 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을 짓
자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어 회의는 처음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수입키로한「쿼터」양생사·견연사 3만9천5백30표(1표=60㎏)중 생사
7천5백표, 견연사 5천5백표 합계 1만3천표에 대한 수입을 이행치 않고 있고 견직물「쿼터」1천1백
36만6천 평방 m에 대해서도 상당량을 수입 이행치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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