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진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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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9일 취임한 전진(全晉·60)신임 부산상의 상근 부회장은 “부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부산상의가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의 수도권 집중 문제점을 자주 지적해 온 전 부회장은 “부산신항만·신국제공항 등 지역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려면 지역 상공인들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 생활을 하며 인화·단결을 강조해온 그는 “상의 회장 선거 과정에서 생긴 껄끄로움 빨리 해소해 힘을 한 곳에 집중시켜야 한다”며 “부산상의의 위상도 재정립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직원들과 함께 ‘회원을 위한,회원이 필요로 하는 상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全 부회장은 1963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부산시 수출진흥과장·강서구청장·부산시 기획관리실장·행정부시장을 지낸 뒤 2001년 10월부터 부산시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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