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기자도 9명만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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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본-이근량특파원】북한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취재를 위해 입북「비자」를 신청한 24명의 서독취재요원중 9명에게만「비자」를 발급하겠다고 통고했음이 6일 밝혀졌다.
이같이 많은 취재희망자에대한 입북거부가 알려지자 서독탁구협회는 특각『대회정신을 망각한 졸렬한 처사』라고 평양조직위원회를 비난했으며 일부 언론은 이에대한 책임을 조직위원회와 「로이·에번즈」국제탁구연맹회장이 공동으로 져야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주프·슈라프」서독탁구협회사무총장겸「유럽」탁구협회회장은 6일 『아직 구체적 대응책은 마련되지 않았으나 강력히 항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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