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눈물’.
한국-알제리전을 중계한 차두리(34)가 눈물을 보였다.
한국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 히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H조 2차전 한국-알제리전에서 알제리에 2-4로 패했다.
이날 차두리는 차범근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한국이 패하자 차두리는 방송 말미에 “선배들이 잘해서 후배들을 도와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 후배들이 고생하게 된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선배들 실력이 부족해서 못 뽑히는 바람에 경험이 부족한 후배들끼리 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차두리 눈물’. [사진 S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