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선수촌 운동장이 개조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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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장인 태릉선수촌의 육장장이 내년에「타탄·트랙」으로 개조된다.
7일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수년전부터 검토되어 오던 태릉선수촌의「타탄·트랙」건설이 올해 들어 문교부의 육상등 기본종목 중점 육성시책의 일환으로 비로소 실현될 것이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교부의 관계자로부터 건설비용 3억∼5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 섰다는 언질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운동장「메인·스타디움」에만 유일하게「타탄·트랙」이 있으며 지난에 완공될 잠실대운동장에도「타탄·트랙」이 건설될 예정이나 대표선수들의 지속적인 훈련을 위해 태릉선수촌 안에 훈련용「타탄·트랙」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요청되고있다.
대한체육회는 특히 82년의 인도「뉴델리」「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하여 육상의 집중적인 강화를 위해 선수촌의 전천후「타탄·트랙」이 긴요하다고 보고내년초 착공을 목표로 곧 기초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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