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주택단지계획 관계당국 이견으로 실현유동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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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가 추진증인 경기도 시흥군 서면 철산리·하안리일대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계획은 서울시·경기도·무임소장관실의 의견이 엇갈려 실현 여부가 유동적.
건설부는 수도권 인구분산과 앞으로 있을 구로공단 재개발사업과 관련, 철산리·하안리의 자원녹지 5O만평을「아파트」지구화하기 위해 이미 기준토지 고시대상 지역으로 공고하고 올해부터 오는 82년까지 1만5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기도는 서울의 인구를 관내에 받아들이는 조건으로「아파트」지구의 도시기반시설 재원 l백50억원올 서울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서울시는 이같은 재원이 들바에는 서울시 관내에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
한편 무임소장관실은 시흥도 수도권이므로 장기 수도권 인구 분산책에 어긋나는데다 수도권 녹지원형 보존을 위해서도 소극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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