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회의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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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4일AP합동=본사특약】남북대화에 대한 북한의 새로운 제안은「워싱턴」에서 깊은 관심과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워성턴」의 관리들은 북한의 성명이 온건하고 남북대화 협상실패 이유로 한국을 비난하는 언급이 처음 빠진데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리들은 무조건 대화하자는 박대통령의 제의에 반해 북한의 대안은 상당한 전제조건들이 포함돼 있음을 지적했다.
정보분석가들은 북한의 군사활동 동결주장을 수락할경우 이는 일부 분석가들이 믿고 있는 북한의 군사적인 우위가 계속될 것이라는데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관리들은 북한의 이와 비슷한 제의가 71년「닉슨」전대통령이 북경방문 3주전에 있었던 점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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