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후 철거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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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관악구봉천5동무허가주택 3백여명은 20일 상오10시쯤 서울시의 자진철거령에 항의, 동사무소의 기물을 부수며 소동을 벌였다.
주민들은 서울시가 15일부터 3월30일 사이에 자진 철거하라고 통고해왔으나 시당국이 이곳 주민들의 이주 정착지마련 등 대책을 세워주지 않으면 철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이 19일 하오3시쯤에도 동사무소에 몰려와 합의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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