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근로자와 가족|1백16명 오늘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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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란」「카논」제당회사에 취업했던 우리 근로자 91명과 가족 25명 등 모두 1백16명이 「이란」국내사정악화에 따라 19일 낮12시40분 KAL기 편으로 귀국했다.
이들은 76년8월 「이란」「아와즈」시 부근에 있는 사탕수수재배밭과 제당공장 근로자로 취업, 가족들과 함께 출국했었다.
인솔 책임자인 이세진씨(45·서울영등포구대림2동103의9)에 따르면 미국인취업자들이 먼저 출국한 뒤 한국인들도 철수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이란」취업자들의 권유에 따라 15일 상오(현지시간) 「아바단」항에 도착, 그곳에서 배를 전세내 3일 걸려 「바레인」으로 와 18일 하오4시쯤 KAL기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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